▶1위, 류수영 3415명(28.1%)
나이: 34세
배우 연차: 15년
예능 연차: 약 2개월
출연 중인 프로그램 : MBC '일밤-진짜 사나이'
총평: 앞서 '마이 프린세스' '대한민국 변호사' 등의 작품을 통해 지적이고 댄디한 이미지를 보여줬던 배우다. 준수한 외모의 소유자로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왕성한 활동을 했지만 날카로운 얼굴선과 차가운 느낌 때문에 친숙함과는 거리가 있었던게 사실이다. 하지만, '진짜 사나이'에 출연한후 상황이 달라졌다. 34세의 나이에 다시 입은 군복이 류수영을 '긍정의 아이콘'으로 떠오르게 만들어줬다. 힘든 훈련과정에 참여하면서도 항상 웃음을 잃지않고 밝은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유격훈련에 참가해 '참호격투'를 승리로 이끄는가 하면, 박형식·샘해밍턴 등 군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동료들을 격려하고 이끌어주는 모습으로 '자상한 남자'의 이미지를 더했다. 최근 약 20개 업체로부터 광고출연 제의를 받고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2위, 이종혁 3012명(24.8%)
나이: 39세
배우 연차: 17년
예능 연차: 약 6개월
출연 중인 프로그램: MBC '일밤-아빠 어디가'
총평: '친구같은 아빠' '쿨한 삼촌'의 모습을 보여주며 '아빠 어디가'의 최고 매력남으로 급부상했다. 아들 준수를 비롯해 민국·준·후·지아에게도 자상한 모습으로 어필하며 훈훈한 장면을 자주 연출했다. 아이들을 위해 레크레이션 강사로 변신, 동요를 부르고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등 다양한 게임을 진행하는 등 색다른 능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송종국의 딸 지아에게 마음을 두고 있는 준수에게는 "좋아하는 것 티 내지마"라며 연애 조언을 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가수 수지와 윤아 등으로부터 '로맨틱 코미디를 같이 찍고 싶은 배우' '여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매력의 소유자'로 꼽혔을 정도로 상당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3위, 유해진 1898명(15.6%)
나이: 43세
배우 연차: 16년
예능 연차: 약 3개월
출연 중인 프로그램: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총평: 예능감과 승부사 기질, 어느 하나 빠지는 게 없다. 김승우의 뒤를 이어 '1박 2일'에 합류한 후, 시민들과도 자연스레 어울리는 소탈함과 의외의 식성을 보여주며 핵심 멤버로 자리잡았다. 서민적인 얼굴로 간장게장·누룽지를 허겁지겁 흡입하는 모습이 폭소를 자아냈다. "게임엔 자신이 없다"며 내숭을 떨다가도 정작 게임에 돌입하면 반칙도 불사하는 승부욕을 보여줘 멤버들을 당황시켰다. '신발 멀리 날려보내기' 게임을 하던 중 신발에 몰래 돌을 넣는 모습이 들통나 당황하는 모습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성시경과의 베개 싸움 중에는 급조한 의자와 휴지로 만든 마우스피스를 이용해 권투선수로 빙의하는 등 남다른 센스를 보여줬다.
▶4위, 김수로 1641명(13.5%)
나이: 43세
배우 연차: 14년
예능 연차: 약 5년 1개월
출연 중인 프로그램: MBC '일밤-진짜 사나이'
총평: 이미 '패밀리가 떴다'를 통해 남다른 예능감을 발휘했던 인물. 최근 '진짜 사나이'로 또 다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부상에도 촬영 의지를 불태우며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어깨 부상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동료들의 고생을 차마 보고만 있을수 없다'며 굳이 유격훈련에 참여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결국 부상이 악화돼 6주간 훈련을 받지 못하는 상황에 놓였지만 "절대 하차하지 않겠다. 수술 후 다시 복귀할 것"이라며 프로그램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특유의 입담도 리얼 예능에서 약해질 수 있는 웃음지수를 높여주는 요소로 꼽히고 있다. 지난달 5일 방송에서는 강안경계작전 1위로 받은 칭찬카드를 받아든 채 "내가 적을 동물적인 감각으로 찾아냈다. 눈도 깜박일 시간이 없어 1시간 내내 눈을 뜨고 있었다"고 허세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5위, 장혁 1490명(12.3%)
나이: 37세
배우 연차: 16년
예능 연차: 약 3주
출연 중인 프로그램: MBC '일밤-진짜 사나이'
총평: 진지함과 허술함을 넘나들며 웃음을 유발한다. 유격훈련에 참여해 조교를 능가하는 실력으로 장애물 코스를 통과하는가하면 20대 병사들을 제치고 '유격왕' 타이틀까지 거머쥐어 눈길을 끌었다. 그렇다고 완벽한것만은 아니다. '마지막 구호는 생략'이라는 조교의 외침에도 혼자서 소리질러 구호를 외치는 등 실수를 저지르기도 한다. 아직 '진짜 사나이'에 투입된지 3주 밖에 되지않아 제대로된 활약상을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진지하면서도 허당기가 드러나는 묘한 매력의 캐릭터로 향후 더 많은 인기를 누리게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6위, 엄태웅 689명(5.7%)
나이: 39세
배우 연차: 16년
예능 연차: 2년 4개월
출연 중인 프로그램: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총평: '돋보이는 예능신동' 상위 6위 안에 들었다는 사실만으로 대단한 일. 하지만 6명 중에서 유일하게 한 자릿수의 득표율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5위에 오른 장혁이 12.3%의 득표율을 보인데 반해 엄태웅을 지지한 네티즌들은 5.7%에 그쳤다. 지난 4월 '1박2일'의 큰형 김승우가 빠지고 유해진이 투입되면서부터 눈에 띄게 몸을 사린게 문제가 됐다는 분석. 강호동이 빠지고 시즌2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거침없이 망가지며 발군의 예능감을 보여 '1박2일'의 인기를 견인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리액션이 약해 과거에 비해 활약상이 도드라지지 않고 있다. 개인적인 슬럼프일수도 있고 '1박2일' 자체의 부진한 성적 때문에 사기가 떨어졌을 수도 있다. 하지만, '잘 할수 있는 사람'이 노력을 하지 않는 듯 보여 아쉬움을 줬다. '예능 잘하는 배우'로 시청자들로부터 여전히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만큼 분발하는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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